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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구찌란?

by Charlie posted May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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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골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구찌입니다. 옳은 단어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써오다 보니 많은 분들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일본말로는 입이란 뜻이

지만 골프에서 쓰는 은어가 되었습니다.

 

골프자체도 재미가 있지만 동반자가 서로 편한 관계라면 적당한 구찌의 양념도 재미를 더 합니다.

그러나 가끔 구찌에 약한 사람들은 고수의 구찌에 와르르 무너지는 걸 보면서 고수로 가는

길이 멀다라는 걸 느낍니다.

 

배려하는 차원에서 원포인트 레슨이라든가  위로하는 말도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결과

를 가져 올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려와 구찌를 구별하는 것이 애매할 때도 있습니다.

진정한 실력으로 겨루고 매너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골프에 있어서 또 하나의 재미인

구찌를 적당히 하면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만의 특별한 구찌라든가 아니면 특별한 구찌에 약한 사람의 예를 아시면 알려  주세요..

잘 치고 있는 동반자에게 "스윙이 너무 이쁘다...어쩜 실수없이 그렇게 잘 치느냐" 라는 말이 칭찬인지

구찌인지..구별 방법은 상대방이 그 말에 무너지면 구찌가 되겠지요.ㅎㅎ

  • profile
    Raymond 2016.05.29 05:28
    최고의 구찌는 그린에서지요. 그린 엄청 빠르네, 갖다대도 다 가겠다, 라이가 반대로 살짝 있네 등등 흘리는 말^^
  • profile
    Charlie 2016.05.31 23:39
    프로들도 경기할 때 그렇게 말하나요?
    작전상 혹시 혼잣말로 들릴듯 말듯 하는 선수도 있는지요?
  • profile
    Raymond 2016.06.01 15:24
    많이 있습니다. 그것도 경기의 한부분입니다^^
  • ?
    ScottB 2016.05.30 08:29
    상대를 위하는것처럼...

    1. 상대방이 치기 전에 “이 홀은 슬라이스가 잘 나는 홀이니 주의하세요!” 하면서 친절하게 걱정해 주는 척한다.

    2. 홀이 어려우면 홀을 바라보면서 혼잣말하듯이(상대에게 들리게 좀 크게 말하는 게 중요함) “이야! 왼쪽은 OB고 오른쪽은 해저드네!”

    3. 만약 홀이 넓어 보이고 좀 쉬운 홀이면 “와! 장타시니까 한번 노려보시죠?” 하면서 부추겨 힘이 잔뜩 들어가게 해 실수를 유도한다.

    4. 상대방이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밀렸다고 빨리 치라는데요!” 하면서 서두르게 한다.

    5. 상대방이 어드레스하고 있을 때는 갑자기 재채기를 한다든지(타이밍을 잘 잡아야 함) 해서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

    6. 내 차례가 왔으면, 우선 빈스윙을 한 4번 정도 한 다음 프로처럼 잔디를 뜯어서 허공에도 뿌려보고 하여간 이것저것 재보는 척 온갖 짓을 다한 다음 천천히 어드레스에 들어간다.

    7. 어드레스를 취한 후 왜글을 신중히 10번 정도 한 다음에 가만히 있다가 잘 안 된다는 듯이 머리를 몇 번 흔들고 나서 다시 왜글을 한 10번 한다.


    그러고 보니 저도 많이 당했네요. ㅎㅎㅎ
  • profile
    Charlie 2016.05.31 23:46
    시간에 쫒기는데 인터벌이 길면 마음 급한 사람은 무너지기 쉽죠.
  • profile
    Maax 2016.05.30 10:05
    Gamesmanship: the art or practice of winning games by doing things that seem unfair without actually violating the rules..
    룰을 어기지 않는 한도내에서 부적절한 말이나 행동으로 게임을 이기는 기술이라는 단어로, 실제로 여러 스포츠에 사용되어 왔으며 골프에서 가장 효과가 크다는 설이 있읍니다.
    테니스와 달리 정지한 공을 치며 상대 선수와 밀착되어 진행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상대의 말과 행동하나하나가 다른 선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데서 온 설입니다. 타이거 우드도 자신의 저서인 "How I play golf"에서 "나는 mind game을 좋아하며 그것은 골프게임의 일부이다"라고 할 정도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합니다. 예로 드라이브를 잘 치고 나서 잘못 친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티잉 그라운드에 상대보다 늦게 도착해 기다리던 갤러리가 우즈에게 박수를 치도록 해서 상대를 위축시키고, 드라이버 홀에서 3번우드를 쳐 다른 선수가 고민하게 한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스콧님이 말씀하신 것과 다를바 없는 것들이지만 골프란 골프게임, 숏게임, 그리고 마인드 게임이 모여 된 것이다라는 말 처럼, 구찌 역시 하나의 마인드 게임이라고 보고 자신의 멘탈게임력을 높이는 것이 골프게임에서 승리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Charlie 2016.05.31 23:50
    실력만 싱글이면 내기 골프에 버티기 힘들지요.
    가끔 실력은 별로인데 구찌만 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 ?
    Kulzio 2016.05.30 11:31
    구찌도 가벼히 이기는 강철마인드가 아니면 안되겠군여....
  • profile
    Charlie 2016.05.31 23:52
    쿨지오님은 웬만한 구찌에는 꿈쩍도 안할것 같은데요.
  • ?
    Kulzio 2016.06.06 21:46
    제가 내기골프를 안하다 보니 구찌에 능한지 아닌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제가 제법 강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니더군여. 저 역시 똑 같은 그냥 사람이더군여... 한방에 무너집니다... 흑흑!!
  • ?
    BMW740 2016.05.30 16:36
    제가 잘 써먹는 구찌는
    아따... 겁나게 휘둘러부네.. 바람을 가르는 이소리는 무서버...친구야...
    골프공 뿌사지것네...ㅎㅎㅎ
    친구간에 플레이하면서 재미는 바로 서로 구찌주면서 맘껏 웃을때 진정한 우정의 골프 아닐까요. ??
    홀당 $1 불 짜리 내기 골프에서 말입니다.
  • profile
    Charlie 2016.05.31 23:53
    아따 겁나게 휘둘러부네..
    한번 써먹어야겠네요.
  • ?
    iron 2016.06.02 19:17
    서로 허물없이 친한 사이라면 어떤 구찌도 웃음으로 넘길수 잇죠...허나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어쩌다 섬에 포함 돼서 내기 하는데...칠때 말해서 샷망치게 하고 , 미스에 낄낄 거리고 와 정말 그땐 저걸 채로 쳐 죽이고ㅎㅎ.. 내가 골프을 그만둬 하는 생각이 ㅎㅎㅎ
  • ?
    BMW740 2016.06.03 09:23
    모르는 사람과는 절대 예의를 지켜야죠..
    누군가 그러더군요..
    끝나고 차에서 뭘 가지고와서 머리에.....들이댓다는 실화.....무서버요.....ㅎㅎㅎ
  • ?
    iron 2016.07.14 17:28
    그럿게 예의 안지키는 데도 ..친구라고 그친구 편들땐 정말 차에가서 뭐 갇다 머리에 빵꾸내고 싶은 심정 ㅎㅎㅎ
  • ?
    BMW740 2016.06.03 09:31
    저보다 덩치가 배나 큰 친구앞에서 우드로 치면
    친구 왈....야 여기 드라이브 쳐야돼..
    전 그때....난 우드로 치고 넌 드라이브 쳐서 나보다 100야드 멀리치면 돼....
    친구 힘 무쟈게 줍니다...
    벌써 어깨에 잔뜩 근육이 보입니다...100야드 더 보낼려고...ㅎㅎ
    허나....삑사리 나서 여성 티박스 레드에 떨어집니다.
    한참을 웃어주지요......그 홀이 중요한 홀인데...
    친구간에 이런 재미가 있어야 진정한 골프 우정 아닐까요........서로 맘껏웃고 맘껏 응원해주고...화이팅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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