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by Charlie posted Jul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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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낮의 기온이 90도를 웃돌고 있어서 필드에 나갈 마음이 선뜻 나질 않습니다.

한창(?)때 같으면 천둥,번개가 치지 않는 이상  무조건 필드로 나갔었는데 이젠 날씨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곤 합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겠죠..아니면 골프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그런가??

 

지난 주말에 어느 한 골프장에 지인과 라운드를 나갔었습니다. 2시에 Tee off 를 했으니 한창

더울 때였습니다.  드링크 카트가 한번 돌았을 때 음료수를 한병씩 사서 마셨지만 금방 또 갈증이

나서 카트가 오길 기다렸습니다만  더이상 오질 않았습니다. 

 

몇 군데 있는 물통마저 물이 없어서 정말 애를 먹었습니다. 물통을 열어보니 얼음만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침에 채운 물을 오전에 운동 하셨던 분들이 다 마셨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여름에는 필드에 나가실 때 물이나 기타 음료수를 꼭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기에 빠져 심각하게 치다보면 쓰러질 수 있습니다..ㅎㅎ 조십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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